안녕하세요 도레미.솔이예요.
오늘은 채채가 재작년부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 어린이집 낮잠이불을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한스펌킨 낮잠이불이예요. 한스펌킨 낮잠이불을 예시로 낮잠이불 고르는 기준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이제 곧 삼월부터 새로 어린이집에 입소하는 아이를
둔 엄마들의 숙제가 있습니다. 바로 양치용품, 식판, 수저, 물컵 등 필요 물품을 준비해둬야 하는데, 그중 하나가 낮잠이불이에요.
낮잠이불은 입소 후 적응 기간이 끝나고 (원마다 아이마다 다름-보통 대략 한 달) 필요합니다. 저도 그래서 입소 후 한두 달 동안 낮잠이불을 엄청 검색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낮잠이불을 고를 때 고려한 점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1. 일체형 vs 분리형
이불을 많이 차내고 덮으면 답답해하는 아이들은 분리형을 추천해요. 하지만 관리하기에는 일체형이 편리하겠죠? 이불을 덮고 자는 아이들과 덮긴 하지만 자다가 이불을 차게 되는 아이들은 일체형이 낫겠지요.
채채는 일체형도 되고 분리형도 되는 지퍼형을 사용 중입니다. 채채를 어린이집에 보낼 때는 20개월쯤이었는데, 아이가 이불을 잘 덮을지 안 덮을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지퍼형으로 구매했습니다. 불편한 거 없고 아주 잘 사용 중입니다.
2. 적당한 두께.
처음에는 아이가 잘 자라고 폭신한 낮잠이불을 찾았습니다. 이전에 급하게 구매한 저렴이 낮잠이불이 너무 얇았었거든요. 그러다가 주변 지인이 제가 구매하려고 생각해 둔 폭신한 낮잠이불 (16온스)을 샀는데 어린이집 선생님이 너무 부피가 크다며 바꿔달라는 요청을 하셨단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어린이집에서는 우리 아이 낮잠이불만 보관하는 게 아니므로 부피가 큰 낮잠이불은 당연히 선생님들이 부담스러워하시겠지요?
채채가 지금 사용 중인 낮잠이불은 12온스라서 적당히 폭신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사계절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양면형이라 걱정이 없답니다. 12온스 두께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3. 편리한 보관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빠르게 접어서 간편하게 이불가방에 넣을 수 있는 것도 중요하겠죠? 아무래도 보내는 물품이라 그런 점도 엄마 입장에서는 신경이 쓰였어요.
채채가 사용하는 어린이집 낮잠이불은 손잡이 옆쪽으로 똑딱이 단추가 달려있는 짧은 끝이 있어요. 이 선에 맞춰서 양쪽을 접어주면 위에 보시는 사진처럼 된답니다.
그러고 반으로 접어서 똑딱이 단추를 채워주면 짜잔! 완성입니다. 똑딱이 단추와 기준선이 나와있어서 항상 흐트러짐 없이 간편하게 접어서 보관 가능해요.
4. 예쁜 디자인
아이들한테는 각자 자기 맘에 드는 디자인이 최고지요?
구매하시기 전에 사진으로 고르게 해 주세요. 낮잠이불에 애정을 가지고 기분 좋게 낮잠 들 수 있게요.
*낮잠이불 활용 꿀팁
여행 갈 때나 잠자리가 바뀔 때 낮잠이불을 가지고 가보세요. 환경이 바뀌어도 익숙한 자기 이불 위에서 한결 수월하게 잠들 수 있답니다.
어린이집 새로 보내시는 맘님들 걱정이 많으실 텐데, 생각보다 아이가 잘 적응한답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채채는 약 한 달 반 내내 하루종일 울었었답니다. 이렇게 해서 보내야 하나 싶었는데, 어느 순간 하루아침에 울지 않고 누구보다 잘 가는 아기가 되더라고요. 기관에서 많이 놀고 배워오기도 하고 엄마의 휴식과 집안일 시간이 생기니 아이 하원 후 깨끗한 집에서 더 기운차게 놀아줄 수도 있었고 일도 다시 하게 되었답니다. 채채는 이제 올해 유치원에 입학하는데 어린이집에서 해낸 것들을 바탕으로 저도 우리 채채를 믿고 걱정을 덜 하게 되었어요.
오늘 글이 초보육아맘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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