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채채맘입니다!
오늘은 요즘 채채와 아침마다 활용하고 있는 스콜라스틱의 Laugh-a-Lot Alphabet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알파벳 다시 시작한 이유
채채는 유치원에서 이미 한 바퀴 거의 다 돌며 알파벳 파닉스를 익힌 상태예요. 하지만 어떤 날은 알던 글자를 다음 날이면 잊어버리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파닉스나 사이트 워드 학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다시 한번 알파벳을 정리해 주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구성
• 알파벳 북 26권
• 패밀리 가이드 1개
• 미니 워크북 1권
가격 : 정가 38,000원
Laugh-a-lot Alphabet의 특징
1. 알파벳 + 리딩북 구성
단순한 알파벳 북이 아니라, 해당 알파벳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짧은 스토리가 포함되어 있어요. 덕분에 아이가 자연스럽게 따라 읽기 좋답니다.
제가 읽어주면 채채는 마치 자기가 읽는 것처럼 웅얼거리면서 따라 읽곤 해요. 문장 길이가 짧아서 쉐도잉 하기에 적당하고, 읽기에 대한 자신감도 붙는 걸 볼 수 있었어요. 그런 점에서 이 책이 꽤 도움이 된다고 느꼈답니다.
2. 스콜라스틱 음원 활용 가능
스콜라스틱 책이 많지 않아 팝펜을 따로 구매하기는 부담스러웠는데, 다행히 어플과 책 케이스의 QR 코드를 통해 음원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팝펜 없이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3. 퀴즈를 통한 흥미 유도
책 마지막 페이지에는 퀴즈가 포함되어 있어요. 채채는 이 부분을 가장 좋아해요! 하단에 단어들이 정리되어 있어서 아이가 스스로 읽어보며 복습하기에도 좋아요.
4. 짧고 가벼운 사이즈
외출할 때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는 크기예요. 책 한 권 한 권이 가벼워서 몇 권 정도는 핸드백에 쏙 넣고 나가도 괜찮을 것 같아요.
5. 알파벳 놀이를 알려주는 부모 가이드
이 책의 부모 가이드는 마치 그냥 물건 샀을때 들어있는 상품 안내서 같아 지나치기 쉬워요. 저도 블로그를 쓰려고 자세히 들여다 보고 처음 알았답니다. 알파벳 북을 통해 할 수 있는 놀이를 몇 가지 설명해 두었답니다. 읽어보니 꽤 유용해요!
letter match, alphabet bags, hide-and-seek 같은 알파벳을 배우며 할 수 있는 놀이를 설명해 두었어요.
아쉬운 점
1. 글자 크기
스토리 부분의 글자는 괜찮은데, 앞부분 단어 정리 페이지의 글자는 조금 더 컸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글자가 크면 아이 눈에 더 잘 들어올 것 같아요.
2. 매번 QR 코드를 찍어야 하는 점
매일 어플을 사용해 음원을 들을 때마다 QR 코드를 찍어야 해서 다소 번거로웠어요.
3. 미니 워크북 활용도가 낮음
미니 워크북은 너무 아이가 적기 연습하기에는 작아서 활용도가 떨어진다고 느꼈어요. 단순한 따라 쓰기 위주라서 굳이 포함되지 않아도 괜찮았을 것 같아요.
채채맘의 평가
채채는 매일 아침 알파벳 두 개씩 학습하고 있어요. 현재는 약 3/4 정도 클리어했는데 눈에 띄게 알파벳과 단어에 대해 자신감이 붙더라고요.
채채는 아침에 엄마와 알파벳을 배우고 같이 단어를 읽는 연습을 하며 뒷부분 퀴즈를 맞추는 걸 꽤 즐기고 있어 보여요. 저 또한 매일 아침에 허둥지둥 준비하느라 바빴는데 15분 정도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니 그 시간이 소중하고 알차게 느껴져서 좋아요.
Laugh-a-lot Alphabet은 얇고 간단해서 부담없이 알파벳을 자연스럽게 익히면서 리딩까지 함께 연습할 수 있는 좋은 책이에요. 가성비 있게 알파벳과 단어를 익힐 수 있는 교재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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