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레미.솔이에요!
오늘은 육개월전에 쓴 유아 변비 이야기를 이어 적어보려고 해요. 약 육개월전에 우리 채채가 유아변비로 병원에서 약까지 타먹을 정도로 고생이 심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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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느정도 회복이 되었어요! 매일 갈때도 있고 이틀에 한번 갈때도 있어요. 가끔 삼일에 한번 갈때도 있지만 이전처럼 고통스러워하지는 않아요. 약 한달 반 전부터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이지않았어요. 유산균도 효과가 없어서 끊었고 대신 식이요법으로 해결해보려고 했답니다.
그 중에 효과를 본 것을 공유해볼게요.
1.그릭요거트
유산균을 끊고 가장 많이 효과를 본 것은 그릭요거트예요. 그릭요거트가 좋다고 해서 아침식사를 그릭요거트에 그래놀라 푸룬 견과류를 곁들여 꿀이나 시럽을 뿌려줬답니다. 그릭요거트를 먹은 날 근처에는 확실히 응가 색깔이 황금색이였어요. 그릭요거트를 먹으면서 희망이 생겼답니다. 그릭요거트를 매일 같이 먹으니 사먹기에 너무 지출이 커서 그릭요거트 메이커를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채채가 입이 짧은 관계로 아침에 연속해서 계속 먹기를 거부했답니다. 지금도 한번씩 아침 메뉴로 주고 있답니다. (아이가 먹기에는 후디스 플레인 그릭요거트 추천, 너무 뻑뻑하지않아 먹기 편해요)
2. 고구마와 망고
채채는 입이 짧고 먹는 양과 물 마시는 양이 적어서 변비였어요. 그래서 간식이라도 먹는 양을 늘려주고자 과자 대신에 고구마나 과일간식으로 매일 간식을 주었어요. 특히 그 중에 효과적인 것은 망고였어요. 태국 사람들이 망고를 많이 먹으면 변비가 없다고 이야기한게 생각나서 망고로 간식을 자주 주었습니다. 특히 망고는 입짧은 채채가 질리지않고 먹기 좋은 달콤한 과일이기 때문에 하루 오후간식 시간이나 아침 등원전에 하나에서 적으면 반정도씩 먹고 갔답니다. 망고를 먹는 주에는 확실히 화장실을 잘 갔던 것같아요.
3. 푸룬
소아과에서 의사선생님이 요거트, 고구마와 같이 권해주신 음식중에 푸룬이 있었어요. 그래서 액상으로 된 푸룬 즙을 샀답니다 그런데 채채가 먹질않아 푸룬은 포기했었는데 말린푸룬은 건포도 같아 잘게 잘라주니 잘 먹었어요. 푸룬은 요거트랑 같이 먹이기 좋았어요.
4. 응가젤리
간식으로 응가젤리를 하루에 하나씩 주었는데 채채가 아주 좋아했어요. 응가젤리는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서 이걸 먹고 물을 많이 마셔야 된대요. 물을 많이 안마시면 오히려 딱딱한 응가가 나올지도 모른답니다.
응가젤리는 약국에서 상담하거나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아기상어 응가젤리도 있고 잘크톤 응가젤리도 있어요. 대부분 달고 맛있어서 아이들이 잘 먹는답니다.
채채는 어금니가 윗쪽까지 전부 다 나니 고기를 잘먹게 되면서 먹는 메뉴와 양이 조금 늘었습니다. 그러고 활동량이 적었는데 활동량이 늘어나니 변비가 해소되고 있답니다. 아직은 딱딱한 응가를 하거나 힘들어할때면 좌욕을 시켜주는 편이고 어느 정도 신경을 써야하지만 약을 끊고 나니 배도 덜 불편해하는 것같습니다.
변비약이 정말로 약은 아니라지만 시럽을 오래 먹여서 좋을건없다고 생각되었는데 식이로 어느정도는 극복 가능한 것같습니다.
변비인 아이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 여러가지 시도하시다보면 한결 편안해하는 아이를 발견하실수있을거예요.
우리아이가 왜 변비인지 이유를 잘 살피셔서 그 원인에 맞게 식이요법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