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채채맘입니다.
오늘은 새롭게 개편된 도레미곰 증간권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얼마 전 그레이트북스에서 기존 도레미곰 구매자들에게 증간본 10권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달 사전 예약을 했어요.
사실 채채는 도레미곰을 이제 시시하다고 느껴서 한동안 보지 않았어요. 하지만 저는 책을 정리하지 못하고 계속 보관하고 있었답니다. 그러다 이번에 증간본 소식을 듣고, 새로운 책이라면 채채도 흥미를 느끼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10권을 추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된 10권 구성
- 도 단계: 2권
- 레 단계: 4권
- 미 단계: 4권
그중에서도 그레이트북스 홈페이지에서 소개된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 선정 작가", 레오 티머스의 《괴물이 사는 호수》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그림도 예쁘고, 이야기의 완성도도 높아 소장 가치가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 다행히 채채도 흥미롭게 읽어주었답니다.
오늘의 리뷰: 《컵케이크야, 일어나!》
오늘은 추가된 10권 중 샘플북으로 소개된 《컵케이크야, 일어나!》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이 책은 도 단계에 해당하는 책답게 글밥이 적고, 의성어와 의태어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 어린아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특히 반복되는 문장 구조와 생동감 넘치는 표현들 덕분에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책과 친해질 수 있답니다.
새근새근 자는 모습이나 주르르~륵 생크림이 내려온다는 표현과 그림이 너무 직관적으로 와닿게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엄마가 읽어줄 때 뉘앙스를 더 살려서 읽어주면 좋을듯하네요! 채채는 만 1세부터 도레미곰을 읽어줬는데 그때가 생각나네요. 아주 어린 아기들한테부터 충분히 읽어줄 수 있을만한 책입니다.
*하지만 결국 방출하게 된 도레미곰
증간권을 구매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결국 방출하게 되었어요. 책 자체는 여전히 좋았지만, 이제 채채의 연령대와는 맞지 않더라고요.
사실 도레미곰은 채채맘에게도 특별한 책이었어요. 그래서 쉽게 정리하지 못하고 한동안 미뤄왔어요. 하지만 이제 채채는 버니의 세계책방, 명작 이야기, 이솝우화처럼 스토리가 있는 책들을 선호하다 보니, 도레미곰에 대한 반응이 예전 같지 않았어요. 시시해하거나 별로 흥미를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는 보낼 때가 됐구나 싶었죠.
결국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기존 도레미곰 책들과 함께 방출하게 되었습니다.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아이의 성장에 맞춰 책을 정리하는 것도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도레미곰은 비록 오래 두지는 못했지만, 책의 구성과 내용은 여전히 훌륭했어요.
앞으로 채채가 좋아하는 책들 위주로 더 좋은 독서 경험을 만들어줘야겠어요.
이전에 도레미곰 전집에 관해 썼던 글 링크 남길게요. 도레미곰 들이시길 망설이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2023.08.17 - [수줍은 책육아] - 전집 리뷰) 도레미곰
전집 리뷰) 도레미곰
안녕하세요 도레미솔이에요. 저는 현재 32개월 아기 채채랑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오늘은 몇개 안 되는 저의 티스토리 글 중에서 처음으로 전집 리뷰를 적어볼까 합니다. 오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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