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채채맘입니다.“미운 네 살 병”과의 만남지지난 주말, 채채의 생일을 기점으로 드디어 우리 집에도 ‘미운 네 살 병’이 찾아왔습니다.채채는 아기 때 예민함 끝판왕이었어요. 그런데 말을 하기 시작한 후로는 의사소통만 잘 되면 달래는 것도, 상황을 해결하는 것도 어렵지 않았던 반전의 시기가 있었죠.물론 아기 때는 이유도 모른 채 몇 시간씩 울어대는 일이 많아 힘들었지만, “요구가 많은 똑똑한 아기일 수도 있다”며 스스로를 다독이며 키워냈습니다.하지만 지금의 채채는 어떨까요?만 4살이 되어 의사소통이 거의 완벽히 가능해졌다고 생각했는데, 하루아침에 고집불통에 말도 안 통하는 어린이가 되어버렸습니다.그런 딸의 모습은 너무 낯설고, 그 변화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셋째 날, 무너진 엄마삼일 연속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