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레미.솔이예요.
오늘은 아람북스의 라라랜드 리뷰를 적어보려고 해요. 참고로 저희 집 라라랜드는 개정 전인 구라라랜드예요. 그레이트북스 도레미곰을 이미 들인 상태에서 라라랜드를 중고로 들였답니다. 개정 전이라 개정 후 바뀐 부분은 리뷰에 없지만 라라랜드에서 채채가 좋아하는 책 몇 권 소개해보려고 해요.
1. 딩딩둥
언어발달기에 있는 아이들 대부분이 좋아할 것 같은 책입니다. 내용도 재미있고 그 속에서 반복되는 리듬도 꽤 재밌거든요. 채채는 뮤지컬노래로 이 책을 듣는 것을 꽤 즐긴답니다.
2. 마음이 알록달록
라라랜드의 특징이 잘 나타나있는 쨍한 색감의 책입니다. 그림도 귀엽고 내용이 좋아요. 마음을 색으로 표현해서 감정 분류 연습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채채는 이 책도 뮤지컬송으로 아주 자주 듣는답니다.
방긋방긋 밝을 때, 내 마음은 노란색이야.
폴짝폴짝 즐거울 때, 내 마음은 분홍색이야.
멀뚱멀뚱 심심할 때, 내 마음은 회색이지.
하지만 괜찮아. 방방 뛰어놀면 기분이 금방 좋아져.
- 마음이 알록달록
3. 보송보송 얼음산
요즘 보기 힘든 빙수기계가 나옵니다. 엄마의 향수도 불러일으키고 채채한테 설명해 주니 재밌더라고요, 상상력을 자극하는 내용입니다.
"할머니, 할머니, 이게 뭐예요?"
"그걸로 빙수를 만들 수 있단다."
얼음을 끼운 다음, 빙글빙글 돌려요.
"우와, 보송보송 얼음 산이다.!"
p.8-11
"우리 얼음산을 예쁘게 꾸미자."
말랑말랑 젤리를 톡톡!
알록달록 과일을 톡톡!
p.19
주르르! 주르르!
"바나나 썰매, 정말 재밌다!"
한 번, 두 번, 세 번...
주르르! 주르르!
p.25
4. 아빠 돌보기
아이들은 ‘나도 할 수 있다’는 내용의 책을 대부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나리야. 엄마는 약속이 있어서 나가야 해.
아빠 잘 돌봐 드릴 수 있어?
열 재기, 간식 챙기기, 재우기,
이 세 가지만 하면 돼."
"네! 할 수 있어요."
-p.8
본문 한 장만 봐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이 분명합니다.
라라랜드 장점
1. 색감이 쨍한 책들이 많아서 아이가 잘 본다.
2. 세이펜 사용 시 송북(song book) 활용하기가 너무 좋다. - 구연동화, 뮤지컬송, + 개정판: 클마송( 클래식동화, 마더구스동화)
+도레미곰과의 비교
굳이 비교하자면 도레미곰이 좀 더 오래 볼 수 있을 것 같은 전집 같습니다. 도, 레, 미로 단계가 나뉘어 글밥이 적고 많음의 스펙트럼이 넓어요. 대신 라라랜드는 글밥이 많지 않은 책이 주로 더 많아서 난이도가 어렵지 않아 아이가 더 잘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여유가 되고 아이가 창작동화를 잘 본다면 중고로라도 둘 다 들여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육아꿀팁
저는 드라이브 갈 때나 집에서 아이가 혼자 기다려야 하는 상황, 혹시 하원 후 간식시간을 가질 때 영상물을 보여주는 대신 세이펜과 송북을 이용합니다. 아이가 혼자서도 너무 잘 가지고 놀아서 생활에서 송북의 존재가 엄청나답니다. 또, 샘플책이나 집에서 자주 찾지 않는 책들은 차에 두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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