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채채맘입니다.
오늘은 밀양 시립박물관 방문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원래 채채맘이 어디 다녀오고 이런 방문기는 잘 쓰지 않는데요, 채채맘은 밀양 시립박물관 방문 후 만족도가 높았는데 채채맘이 갔을 때 실제 방문인원이 많지 않았던 것 같아 소개 삼아 한번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밀양 시립 박물관 이용 안내부터 해드릴게요.
운영시간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화-일요일 : 09시~ 18시 (매표 17시까지)
입장료
어른(25~64세) 1,000원
청소년/군인/학생 700원
어린이(6~12세) 500원
6세 미만 및 65세 이상 무료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장애인 무료
주민등록지를 밀양으로 한 사람 무료
1974년 4월 밀양군립박물관으로 개관한 이래 박물관에서는 낙동강 유역의 문화와 역사를 조명하며 밀양지역의 다양한 자료를 수집,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사회교육을 통해 여러분들이 즐겨 찾는 친숙한 공간이 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홈페이지 박물관 소개 발췌
1층 전시실은 홈페이지의 박물관 소개에서 알 수 있듯, 낙동강 유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유물부터 시작해 고려청자, 백자 등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근현대사의 중요한 유물인 척화비까지 실제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시 규모는 크지 않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은 매우 알차고 의미 있었습니다.
2층에는 화석 전시실, 독립기념관, 어린이 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사실 밀양시립박물관을 방문한 이유는 어린이 박물관 때문이었는데, 그 외의 전시실들도 너무 인상 깊어서 큰 만족을 느꼈답니다.
*어린이박물관 맛보기
따로 예약은 필요치 않았고 시간대와 입장인원은 정해져있었어요.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하며 밀양 문화 및 유물에 대해 배울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한 회당 인원 제한은 없는 것 같지만, 너무 혼잡하면 제한을 둘 수도 있다고 안내 나와있답니다. 채채네는 주말에 다녀왔지만 그리 혼잡하지 않았답니다.
입장 대기 시간이나 오십 분 관람 후 나와서 즐길 수 있는 놀이터도 테라스에 있어서 좋았어요.
어린이박물관에는 다양한 놀이형 체험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 가마 만들기 키트와 목판 체험도 제공되어, 아이들이 손쉽게 옛날 사람들의 생활을 느껴볼 수 있었어요. 또 칠교와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몸을 이용해 놀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아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무엇보다 박물관의 특성이 잘 반영되어 밀양의 문화와 특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배울 수 있게 구성된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아이와 함께한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박물관 행사도 체크해 보세요!
제가 갔던 지난 18일 토요일에는 운 좋게 성인 대상 문화 행사도 진행 중이었어요. 신년을 맞아 '명태 만들기'라는 주제로 한 특별한 행사였는데요, 하루 동안만 진행되는 이벤트였답니다. 참여자들은 직접 만들어볼 수도 있고, 시간이 부족한 분들을 위해 DIY 키트도 제공돼 집에서 차근차근 만들 수 있게 배려해 주었어요.
*총평
아이와 함께 놀이처럼 배우며 많은 것을 보고 올 수 있어 아주 알찬 박물관 방문이었어요. 전시된 우리 문화유산들을 보며 오랜만에 눈이 호강한 느낌이었답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잘 관리된 멋진 박물관이었어요. 밀양에 가시는 분들께 꼭 한 번 방문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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